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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반기 실적부진…매출·영업益 감소
“세계 車시장 둔화, 환율 영향에 경쟁 심화”
- 기사입력2015-07-23 17:31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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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현대차(사진)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 감소했다. ©중기이코노미23일 현대자동차는 상반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 감소한 3조33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총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한 43조7644억원이었다. 이 회사는 자동차 부문에서 34조3581억원, 금융 및 기타 부문에서 9조406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자동차 판매 대수는 국내와 해외 모두 떨어졌다. 국내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감소한 33만5364대를, 해외시장에서는 3.2% 감소한 208만413대를 판매했다.현대차는 대외 여건이 어려웠다는 입장이다. 현대차는 “올해 전 세계 자동차시장 성장률이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1.2%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 시장은 성장세가 둔화되거나 침체된 상태”라면서 “엔화와 유로화 약세로 해외 회사들과의 경쟁도 더욱 심화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시장상황이 우호적이지는 않지만 상품 구성을 다양화하고 하반기에 전략신차를 투입해 판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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