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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재난현장 날며 고립지에 구호물자 보낸다
국민안전처, 풍수해 대비 재난구호훈련에 드론 시범사용
- 기사입력2016-05-12 18:02
이가영 기자 (young@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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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등 첨단 과학기술 장비가 재난구호에 시범적으로 사용된다. 국민안전처는 16일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저수지 인근에서 실시하는 ‘풍수해 대비 민관협력 재난구호훈련’에서 IT를 접목한 미래형 구호서비스의 적용가능성을 시험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무역센터 전역에서 열린 씨페스티벌(C-FESTIVAL)에 선보인 드론들. ©중기이코노미안전처의 관리감독하에 드론 2기가 반경 약 1km 주변을 자동비행한다. 드론이 주변의 상황을 파악·촬영해 실시간으로 현장본부로 전송하면, 안전처는 제공된 영상에 따라 저수지 붕괴 및 마을고립 징후 등을 파악한 뒤 유관기관과 신속한 협업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또 열영상 카메라와 이동식기지국을 탑재한 드론을 활용해 통신이 단절된 지역에 긴급통신을 지원함으로써 차량 등 일반적인 수단으로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고립상황을 파악한다. 이와함께 수송용 드론 3기를 이용해 고립지역에 재해구호물자(모포, 식품류, 응급구호세트 등)도 긴급지원한다.
안전처는 “드론의 재난구호분야 활용에 대해서는 관련 당국의 법·제도적 기반이 정비되고, 산업계 및 학계의 드론에 대한 기술적 검증이 완료된 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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