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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공부문 청렴도’ 더 떨어졌다
뇌물 52위, 공공자금 전용 69위로 하락…WEF 2016 국가경쟁력 평가
- 기사입력2016-09-28 12:36
이가영 기자 (young@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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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공공부문 청렴도는 더 떨어졌다. 세계경제포럼(WEF)의 ‘2016 국가경쟁력 평가’를 보면, 공공부문 청렴도를 알수 있는 비정상적인 지급 및 뇌물 부문은 지난해 46위에서 52위, 공공자금의 전용(轉用)은 66위에서 69위로 낮아졌다. 정치인에 대한 공공의 신뢰 역시 94위에서 96위로 낮아졌고, 정책결정의 투명성만 123위에서 115위로 올라섰으나 여전히 바닥권이다.
<그래픽=이가영 기자> ©중기이코노미‘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즉 ‘김영란법’이 시행된 28일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16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다.
기획재정부는 우리나라가 평가대상 138개 나라 가운데 종합순위 26위를 기록, 3년 연속 동일하다고 이날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지난해 83위였던 노동이 77위로, 87위였던 금융이 80위로 올랐다. 그러나 노사간 협력(135위), 고용 및 해고관행(113위), 여성 경제활동참가율(90위) 등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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