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판매 “짝퉁” 제보 1년새 37%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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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경제일반 온라인 판매 “짝퉁” 제보 1년새 37% 급증 특허청 “포상금제도 개정해 신고확산 유도”

기사입력2015-02-02 16:00

김창훈 기자 (ckim2014@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중기이코노미

위조상품에 대한 제보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거래 위조상품에 대한 신고는 1년새 37%나 늘었다.

2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위조상품 제보센터(www.brandpolice.go.kr)를 통해 신고된 건수가 3056건으로 2013년 대비 21.1%가 증가했다. 이는 특허청이 특별사법경찰 업무를 본격 운영한 2011년 실적과 견주면 약 4배로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거래되는 위조상품의 신고 건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온라인 위조상품 신고는 2895건으로 전년비 37.4%나 급증했다. 이 건수는 2012년과 2013년에도 각각 117.6%와 47.5%가 늘어난 바 있다.

반면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위조상품 제조·유통행위는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각각 221건, 213건, 415건이 신고된 가운데, 지난해 신고건수는 161건이었다.

한편 특허청 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 개정된 위조상품 신고포상금제도 관련 규정에 따라, 정품가액 기준 1천만원의 소규모 위조상품 유통업자를 신고해도 20만원부터 포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정품가액 기준 50억원 이상의 대규모 제조·유통 사범을 신고하면 포상금은 최고 400만원 까지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