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배기 용산에 대규모 뉴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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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경제일반 “알짜배기 용산에 대규모 뉴스테이?” “9백여 세대 검토중” 보도에 국토부 “계획 없다”

기사입력2015-04-03 18:02

채송화 기자 (songhwa0123@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자료=국토교통부>

서울시내에서도 금싸라기 땅인 용산역 인근에 900여세대의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이 들어선다는 기사가 나와 관심을 모았다. 국토교통부는 즉각 반박자료를 내고 확정된 것이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

매일경제는 2일자 기사에서 부동산업계와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인용해, 용산역과 효창공원역 사이의 4만1000㎡ 규모 부지를 뉴스테이 용지로 제공해 달라는 민간제안을 받아 사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을 실었다. 이 기사는 “이달 중 국회에서 뉴스테이 특별법이 통과되면 사업 가능성 여부를 판단해볼 것”이라는 국토부 관계자의 발언도 함께 실었다.

뉴스테이(NEW STAY)는 국토부가 지난 1월13일 주거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제시한 것으로, 세입자가 최소한 8년간 거주할 수 있는 장기임대주택사업을 말한다. 사업자는 임대 형태와 임대료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으며, 임대료는 연 5% 이상 올릴 수 없다. 중산층 타깃에 공급면적에 대한 제한이 없어 전세가 고공행진 시대에 대안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기사가 보도한 해당 용지는 서울 용산구 원효로3가 소재 국립전파연구원 종전 부동산과 우정사업본부, KT원효지사 용지다. 기사는 “서울 도심 내 입지일 뿐 아니라 1호선과 6호선 지하철에 가까운 더블 역세권이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뉴스테이 특별법이 통과되면 이 지역은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 촉진지구로 지정돼 민간사업자 공모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국토부는 2일 저녁 부랴부랴 자료를 내고 “해당 부지의 뉴스테이 사업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