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주기 앞두고 추모 영화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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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ㅣ 스포츠연예 세월호 1주기 앞두고 추모 영화 한자리에 인디스페이스, 16일부터 다이빙벨 등 상영

기사입력2015-04-14 13:32

윤주희 기자 (jooheey15@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자료=인디스페이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추모하는 영화 기획전이 열린다.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오는 16일부터 3일간 ‘416 추모 기획전-우리함께’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다이빙벨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를 비롯해 ‘바다에서 온 편지’, ‘416 영화인 단편 프로젝트’, ‘416 시민참여 공모작’ 등 세월호 참사를 다룬 영화 4편이 상영된다.

‘다이빙벨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는 지난해 10월23일 개봉했던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의 확장판이다. 진도 팽목항 구조 현장을 담은 기존 내용에 세월호가 가라앉은 바다 밑 상황을 보여주는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을 추가했다. 18일 영화 상영 후에는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등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마련될 예정이다.

‘바다에서 온 편지’는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미디어팀이 제작한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로, 세월호 사고 이후 유가족의 참담한 모습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그밖에 영화인들이 만들어 유투브 등에 공개했던 10여분 내외의 세월호 추모 단편 영화 7편을 묶은 ‘416 영화인 단편 프로젝트’와 지난해 10월31일 있었던 세월호 추모 영상제에서 발표됐던 시민 참여 동영상을 엮은 ‘416 시민참여 공모작’ 등도 1시간 분량으로 상영된다.

상영시간 확인과 영화표 예매는 홈페이지(www.indiespace.kr)에서 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인디스페이스(02-738-036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