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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변조·허위표시…축산물 위생불량
서울시 12곳 적발…대형마트·백화점 37.5%가 위반, 행정처분 예정
- 기사입력2015-06-23 11:21
채송화 기자 (songhwa0123@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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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대형마트·백화점 내 축산물 판매업소가 친환경이 아닌 제품에 친환경 표시를 하는 등의 위반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와규’가 아닌 제품에 와규로 허위 표시한 경우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시 소재 대형 유통업체 32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12개소(37.5%, 16건)의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 처분을 할 예정이다.
주요 위반사항은 ▲와규(일본산 품종)가 아닌데 ‘와규’로 표시하는 등 사실과 다른 허위 표시(3곳) ▲위생상태 불량(3곳) ▲식육의 종류·등급·보관방법 등의 표시사항 미표시(3곳) ▲냉장제품 냉동보관 판매(2곳) 등이다. 이밖에 유통기한을 임의로 변조해 판매하거나 이력번호를 기록하지 않은 업소들도 있었다.
아울러 시는 판매 제품 116건에 대해 미생물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일반세균수 권장기준을 초과한 제품 48건(기준 초과율 41.4%)을 발견해 해당 업체 22개소에 대해 위생관리를 강화토록 했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