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차명주식·퇴직금 중간정산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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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경제일반 “자사주·차명주식·퇴직금 중간정산이 핵심” 한경경영지원단, 2015 중소기업 경영자문 트렌드 조망

기사입력2015-07-23 17:14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한경경영지원단이 주관한 ‘2015년 법인영업, 경영자문 트렌드 대전망 세미나’가 23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중기이코노미

2015년 중소기업 경영자문의 핵심 트렌드인 자사주와 차명주식, 퇴직금 중간정산에 대한 솔루션이 제시됐다.

23일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한경경영지원단이 주관한 ‘2015년 법인영업, 경영자문 트렌드 대전망 세미나’에서 나동환 한경경영지원단장은 “올 하반기 핫이슈는 자사주, 차명주식 명의신탁 회수, 퇴직금 중간정산”이라며 솔루션을 제시했다.

자사주가 핫이슈로 떠오른 이유는 상법 341조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자사주 취득은 원칙적으로 금지됐으며 예외적으로 허용됐을 뿐인데, 상법 개정으로 자사주 취득이 보다 자유로워졌고 이를 CEO들이 경영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게 나 단장의 설명이다.

명의신탁은 일선 세무서의 사무처리 규정이 바뀌면서 핫 이슈로 떠올랐다. 퇴직금 중간정산의 경우는 법인세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기업 경영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넓어졌다.

나 단장은 “명의신탁은 주식회사의 근간에 위협이 되기 때문에 CEO들의 관심이 많다. 특히 경영이 잘 되는 기업일수록 명의신탁 등의 문제 해결에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이날 세미나에서는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최준선 교수가 기업인수 방안으로 쓰이는 LBO(Leveraged Buy Out)의 법적 이슈와, 법인의 자기주식 취득과 관련된 회사법상의 절차 등을 소개했다. 또 미래에셋생명의 도혜연 세무사는 비상장법인의 관심사인 가지급금과 차명주식 처리에 관한 상담기법을 설명했다.

나 단장은 “우리가 낳은 아이들의 97%는 중소기업에서 일한다. 중소기업이 좋아지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좋아진다. 때문에 경제적인 풍요와 사회적 기여에 연결되는 경영자문은 중요한 일”이라며 경영자문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