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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온라인대출업, 벤처캐피탈 투자 허용 추진
투자금 대출용도 활용 금지 조건…창투사 등록 관리규정 개정
- 기사입력2015-12-03 17:32
조상현 기자 (chopd@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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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P2P 온라인 대출업에 대한 벤처캐피탈의 투자가 허용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핀테크 산업의 한 분야인 P2P 온라인 대출업에 대한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허용하는 ‘창업투자회사 등록 관리규정’ 개정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P2P 온라인 대출업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와 차입자간에 대출을 중개하고 이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일종의 온라인 기반 금융중개업이다. 현재 50여개 기업이 국내서 활동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기업은 지금까지 관련법이 없어 온라인에서 대출을 연결해주는 ‘플랫폼 업체’와 여신업무를 수행하는 ‘대부업체’로 각각 분리돼 운영해 왔다.이에 따라 중기청은 ▲플랫폼 업체가 실질적인 사업 운영자일 것 ▲벤처캐피탈 투자금은 대출용도로 활용 금지 등의 조건으로 투자를 허용키로 했다.
중기청 박용순 벤처투자과장은 “핀테크 활성화와 대부업에 대한 벤처투자 금지 취지를 모두 살릴 수 있는 대안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히 P2P업체를 통해서 투자하는 개인들은 플랫폼 업체를 신중하게 선별하는 등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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