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창조기업’ 유통대기업과 공동 판로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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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산업뉴스 ‘1인 창조기업’ 유통대기업과 공동 판로개척 전체 중소기업의 절반 차지…“창업보다 판로 어려워”

기사입력2015-12-18 14:06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 등은 18일 서울 구로 키콕스벤처센터에서 1인 창조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우수상품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백화점, 홈쇼핑 등 16개 유통대기업과 창업진흥원이 추천한 30개 창업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상품설명회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생활잡화 15개, 식품 15개 등 모두 30개 상품이 출품됐다. 생활잡화 상품의 경우 연료없이 취사와 조리가 가능한 ‘워킹쿡’, 양치 습관 개선에 유용한 ‘다기능 칫솔캡’ 등 아이디어 상품들이 소개됐다. 식품의 경우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제조할 수 있는 ‘이화생막걸리믹스’, 젊은 세대를 위한 냄새없는 ‘전영주청국장’ 등이다.

중기청은 “창업기업의 98%가 국내시장을 목표로 창업했으나, 인력 및 자금부족으로 독자적인 판로개척이 어렵다”며 “무엇보다 국내 유통대기업과의 거래알선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 창업기업 대표는 “1인 창업기업은 창업을 하기도 힘들지만 팔기는 더더욱 어렵다”며 “국내 유통대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1인 창조기업은 1인 또는 5인 미만의 사업자로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하는 이를 일컫는다. 2012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는 163만8739개사로 이는 전체 중소기업의 50.7%를 차지했다. 1인 창조기업 종사자 수도 전체 중소기업의 39.5%인 498만80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