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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3백만명 봤다…최고 흥행 영화 ‘베테랑’
외화영화 중 최고 흥행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 기사입력2015-12-31 14:49
이주성 기자 (ljs0001@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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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해 동안 가장 많이 본 영화는? ‘베테랑’이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전산망을 통해 살펴본 결과, 2015년 한해에 가장 관객 수가 많은 영화는 ‘베테랑’이었으며, 1341만4009명이 봤다.
영화 ‘베테랑’<사진=뉴시스>영화 ‘베테랑’은 20년 경력의 형사 서도철(황정민 역)이 돈의 힘을 믿고 파렴치한 일을 일삼는 조태오(유아인 역)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영화에서 조태오를 연기하며 열연했던 유아인은 올해 흥행순위 6위(관객수 624만6851명)에 오른 영화 ‘사도’에서 사도세자 이선역도 훌륭히 소화하며 2015년 제36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암살’은 관객수 1270만5700명을 기록하며 흥행순위 2위에 올랐다. 영화 ‘암살’은 ‘타짜’ ‘전우치’ ‘도둑들’ 등을 연출하며 능력을 인정받은 최동훈 감독의 작품이다. ‘암살’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일본 군과 친일파의 핵심인물을 제거하기 위해 세 명의 암살자를 보낸다는 내용으로, 빠른 전개와 박진감 넘치는 영상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개봉 전부터 ‘서울’을 배경으로 영화를 찍는다고 해서 국내 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던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최다 관객 수 3위(1049만4499명)에 오르며 2015년 한해 외화 영화 중 최고 흥행순위를 기록했다.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는 관객수 1~10위에 오른 영화 중 가장 적은 스크린수(728개)로 관객수 7위(612만9681명)에 올랐다.
이밖에도 ‘히말라야’와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12월에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 동원수 각각 14위(483만4386명), 25위(270만8281명)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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