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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대기업, 설 前 납품대금 조기 지급키로
총 5조7607억원 지급 예정…76%가 현금 결제
- 기사입력2016-02-02 17:14
조상현 기자 (chopd@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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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대기업 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압박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키로 했다.2015년~2016년 납품대금 조기지급 규모
<자료=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2일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에 따르면, 삼성·SK 등 30대 대기업이 설 명절 전 협력사에 조기 지급키로 한 납품대금 규모는 5조7607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설 명절 전 지급한 대금(5조893억원)보다 13.1% 늘어난 것이다.
지급수단으로는 현금 결제가 76.1%(4조3849억원)였으며 나머지(1조3758억원)는 수표, 기업구매카드 등 현금성 결제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전자는 10년 전부터 협력사에 대해 월 2회에 걸쳐 현금으로 납품대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 1차 협력사는 물론 2~3차 협력사까지 납품대금을 적시에 지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중소기업 케어프로그램’을 통해 대금을 지급토록 하고 있다. 1370여개 협력사가 가입돼 있으며,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된 납품 비중은 45%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