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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8%, 정부 경제정책 ‘대기업 중심’ 인식
50~60대 이상과 여성, 서울·PK·TK 등에서 부정적 평가 늘어
- 기사입력2016-03-28 16:11
조상현 기자 (chopd@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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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기업정책이 ‘대기업 중심’이라는 의견이 크게 늘었다. 특히 PK(부산·울산·경남), TK(대구·경북) 지역에서 이같은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 기업정책에 대한 평가
단위:%<자료=경제개혁연구소>
경제개혁연구소가 전국 만 19세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국민의식조사’를 실시, 2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 87.7%가 정부의 기업정책이 ‘대기업 중심’이라고 답했다. ‘중소기업 중심’이라는 응답은 5.5%에 불과했다. 3개월 전에 비해 ‘대기업 중심’이라는 답변이 14.5%p 높아졌고, ‘중소기업 중심’은 9.6%p 낮아졌다.
눈에 띄는 것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대기업 중심이라는 응답이 1월 44.5%에서 72.3%로 27.9%p 급증한 점이다. 특히 여성과, 지역별로는 서울과 PK·TK 지역 등에서 이러한 의견이 크게 늘었다고 경제개혁연구소는 분석했다.한편 세금정책에 대해서는 85.0%가 ‘부유층에 유리’하다고 답했고, ‘서민층에 유리’하다는 응답은 7.4%에 그쳤다. 이 역시 직전 조사결과에 비해 ‘부유층에 유리’는 8.8%p 높아진 반면 ‘서민층에 유리’는 4.7%p 낮아졌다.정부 경제민주화 정책 평가
단위:%<자료=경제개혁연구소>
‘정부의 경제민주화 정책 평가’는 C학점(32.1%), F학점(23.7%), B학점(19.3%) 순으로 나왔다. 지난 1월 조사에 비해 부정적 평가(D학점+F학점)는 1.5%p 늘어난 반면 긍정적 평가는 6.7%p 줄었다.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집단을 묻는 질문에는 ‘없다’는 응답이 16.6%에서 39.2%로 늘었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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