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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기술 융합제품도 ‘공공조달 멘토제도’
중기부, 판로지원법 시행령 개정…상생협력 분야 5개로 확대
- 기사입력2020-10-06 14:00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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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중소벤처기업부>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해 공공조달시장 진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공공조달 멘토제도’ 지원대상에 서로 다른 기술을 융합한 제품과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도 추가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인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후속조치로 대·중소기업간 공공조달 상생협력을 활성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판로지원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공공조달 멘토제도(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제도)는 미국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멘토-프로테제 프로그램’을 우리나라 조달시장 상황에 맞게 벤치마킹한 제도다. 1월부터 2차례 공고를 통해 26개 과제(95개 제품)를 선정해 지원 중이다.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이 공공기관과 직접 조달계약을 체결하고, 대기업은 중소기업으로부터 계약 일부를 하청받는 방식이다. 공공조달 멘토제도는 중소기업의 납품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해 설계됐다.
공공조달 멘토제도 지원분야는 상생협력 방식에 따라 다음과 같이 운용된다.
◇혁신성장과제=기술력은 있으나 제조역량이 부족한 창업기업 등이 멘토기업의 생산역량 등을 활용해 조달시장에 진입하는 경우 활용 가능하다.
◇소재부품과제=대·중소기업이 협력해 조달시장에 납품되는 수입품 또는 수입산 소재·부품을 국내 생산 제품으로 대체하는 경우다.
◇역량강화과제=조달시장 참여 대기업이 입찰경험과 기술역량을 이용해 중소기업의 기술·시공 능력 등의 배양을 지원하는 경우 활용할 수 있다.
◇기술융합과제=서로 다른 기술간 또는 기업간 다른 제품을 융복합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신제품을 생산하는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가치창출과제=기존 제품의 개량 또는 기술·품질 등을 보완해 사회적·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과제인 경우 지원 가능하다.
중기부 노용석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상생협력 분야가 5개로 확대돼,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이 활성화되고 소기업 등이 조달시장을 진출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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