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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여행용 가방 108만개 자발적 리콜
발암물질 검출 확인…자체 회수에서 공식 리콜로 전환
- 기사입력2022-08-11 14:25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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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가기술표준원은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에스씨케이컴퍼니가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여행용 가방(서머캐리백) 전량에 대해 자발적인 회수 및 보상조치(자발적 리콜)를 11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가 고객 증정용 서머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자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사진=뉴시스>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5월부터 소비자에게 증정 또는 판매용으로 서머캐리백을 총 107만9110개 제공했다.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에 대한 조사분석을 실시한 결과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음을 확인했다.이후 스타벅스는 지난 7월 22일부터 자체적으로 서머캐리백 회수를 진행해왔으며, 11일부터 이를 확대해 공식적인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공식 리콜의 경우 사업자는 정부에 리콜 실적을 보고하고, 주기적으로 리콜 현황 점검을 받아야 한다.국표원과 소비자원은 리콜 대상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즉시 스타벅스에 연락해 리콜 받아 주기를 당부했다.아울러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안전관리에 소홀할 가능성이 있는 사은품(증정품)에서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가방, 커튼 등 유사 제품에 대한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도 덧붙였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