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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화재, 결함 원인·은폐 책임은 獨 본사·임원”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재수사 촉구하며 서울고검에 재항고장 제출
- 기사입력2022-09-16 16:03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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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BMW 디젤차량 화재사건’과 관련해 서울고등검찰청의 항고기각 결정은 부당하다”며, 재항고장을 제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5월25일 전남 해남군 송지면 편도 2차선 도로에서 발생한 BMW520d 화재 사고 장면. <사진=뉴시스, 전남 해남소방서 제공>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지난 8월12일 서울고등검찰청은 BMW코리아 김효준 전 대표에 대해 재기수사 명령을 내리고, 나머지 BMW 차량을 설계·제작하고 정보를 독점한 독일 및 국내 기술임원과 대표자 등 사건의 핵심 주범들을 항고기각 한 바 있다.
이는 국토부의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결과 보고, 환경부의 배출가스재순환장치(EGR) 불량 보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공청회 자료, 자동차 전문가들의 의견 개진과 리콜을 했음에도 계속 반복되는 BMW 차량 화재 등 명백한 증거들을 모두 배척한 결과라는 것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화재가 발생한 BMW 차량에 대한 기술적인 모든 정보는 이를 설계·제작한 독일 본사와 각 기술 임원 그리고 독일에서 파견된 BMW코리아의 독일 국적 임원들이 독점하고 있는데, 사건의 종범만을 기소하고 주범들에 대한 항고기각은 매우 부당하다며,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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