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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등록 349만 마리…고양이 꾸준히 늘어
유기동물 구조 건수 감소…전국에 231곳 동물보호센터 운영
- 기사입력2025-05-27 13:43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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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농림축산검역본부가 27일 공개한 2024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개·고양이의 신규 등록 수는 26만 마리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지만, 누적 등록 수는 349만 마리로 6.3% 증가했다. 신규 등록 가운데 개는 24만5000마리이고, 고양이는 1만5000마리 였다. 고양이 신규 등록은 매년 꾸준히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유실·유기동물 발견 신고 및 구조 건수는 총 10만7000마리로 전년보다 5.5% 줄어들었다. 동물 구조·보호를 위한 동물보호센터는 전국에 231곳이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75곳은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보호 비용은 1마리당 평균 43만5000원으로 전년 대비 31.4% 증가했고, 관련 종사 인력도 999명으로 1.5% 늘었다.
동물보호법 위반 적발 건수는 총 1293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동물 관리 미흡’이 826건(63.9%)으로 가장 많았다. 동물학대·상해·유기와 관련된 적발은 55건으로, 전년 대비 32% 줄었다.
반려동물 관련 영업장과 종사자 수도 큰 폭으로 늘었다. 2024년 기준 반려동물 영업장 수는 2만3565곳으로 전년보다 14.5%, 종사자는 2만9305명으로 14.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동물미용업이 전체의 43.2%로 가장 많았고, 위탁관리업(23.8%)이 뒤를 이었다.
검역본부 김정희 본부장은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관련 산업의 발전에 따라 동물 복지와 보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을 사용자 중심으로 개선해, 국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겠다”고 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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