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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황토, 9만여개 전기뜸질기 무상점검·수리
2007~2013년 사이 생산된 7개 모델 대상
- 기사입력2015-06-03 10:40
윤주희 기자 (jooheey15@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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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토황토가 자사의 축열식 전기뜸질기 가운데 부품 쏠림현상이 발견된 제품들에 대해 자발적으로 무상점검 및 무상수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주)토황토의 축열식 전기뜸질기 내부 모습 <사진=한국소비자원>축열식 전기뜸질기란 5분~10분 정도 전기를 이용해 열을 축적한 뒤 전원코드를 뽑고 축열된 열을 이용해 1~2시간 정도 배, 등, 허리부위 등을 찜질하는 제품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이 제품의 특정 부위가 집중적으로 뜨거워진다는 사례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제품을 오랜 기간 사용하거나 외부 충격이 있을 경우 뜸질기 내부 전체에 고루 퍼져 있어야 할 단열재가 한쪽으로 밀리면서 뜸질기 내부 열이 특정 부위에 집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토황토는 한국소비자원의 무상점검·수리 권고를 받아들여 2007년 10월1일부터 2013년 10월31일까지 생산된 7개 모델(THT-1000, TQC-1000, TQC-2000, TQC-3000, TQG-1000, TQG-2000, TQG-3000) 약 9만여개의 제품 중 내부 부품이 흔들리는 제품에 대해 무상점검 및 무상수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는 소비자는 토황토 고객센터(02-2057-8188)로 연락해 무상점검을 받고, 사용할 때는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회사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의 토황토(대표 김민호)와는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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