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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관 공동출자 임대 ‘사회주택’ 공급
시에서 토지 매입해 시행자에 임대…7월중 사업시행자 모집
- 기사입력2015-06-11 17:13
채송화 기자 (songhwa0123@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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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민관 공동출자 형태의 임대주택인 ‘사회주택’을 곱급한다.사회주택 내용
<자료=서울시>시는 올해 가리봉뉴타운해제구역 등 11개소 263세대를 시작으로, 매년 280세대 이상의 사회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사회주택은 공공임대나 민간임대가 아닌 제3의 주택 유형이다. 사업시행자가 희망하는 민간토지를 시가 매입하고, 이를 사업시행자에게 최소 10년에서 최대 40년까지 빌려주는 방식이다. 사업시행자는 자체 재원을 투입해 건물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한 후 시세의 80%이하 임대료로 10~20년까지 장기 임대해 준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사회주택 사업에 참여할 사업시행자를 오는 7월17일~18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주택 리모델링 경험과 능력이 있는 주택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비영리 법인이 신청할 수 있다. 구유지를 제외한 희망입지를 물색해 토지가격 12억원 이내의 주택 또는 나대지 건물주의 매매동의를 받은 후,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비가 부족한 경우에는 총 사업비의 70%이내에서 사회투자기금이나 준공공임대주택 융자를 지원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또 건설 능력이 없다면, 건설형 사회적기업 또는 전문 건설업체와 공동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사회주택을 통해 이사 걱정, 임대료 부담, 집주인과 갈등에 대한 걱정이 없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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