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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ㅣ 여행레저
경기북부 여행, 가족단위·자가용·당일치기 대부분
방문지역 가평, 파주, 고양, 포천 순 인기
- 기사입력2015-06-15 16:30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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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여행은 대부분 가족단위로 자가용을 이용한 당일치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사진=가평군>
15일 경기연구원이 발간한 ‘경기북부 야간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주민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경기북부 관광 시 체류기간은 당일이 49.7%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1박2일(41.4%)의 비중이 높았으며, 2박3일(7.6%)과 3박4일 이상(1.2%)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경기북부 체류 시 선호하는 숙소로는 펜션이라는 응답이 65.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캠핑장(9.6%), 친구·친척집(8.4%), 모텔(8.0%) 순이었다.
동행인으로는 가족(49.5%), 친구·직장동료(27.3%), 연인(17.5%), 동호인(3.2%) 순이었다.
주된 교통수단은 자가용(78.8%)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지하철(11.2%)과 일반노선버스(4.9%)가 뒤를 이었다.
주된 야간활동은 야간오락·유흥·음주(17.5%), 야경 감상(14.8%), 캠핑(12.5%), 야간 드라이브(12.0%), 야간 관광지 방문(11.3%), 야식 체험(11.2%), 야간축제 참여(9.8%) 등으로 조사됐다.
경기북부 야간관광 콘텐츠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4.5점(7.0점 만점)으로 평균 이상 수준이었으며, 상대적으로 열악한 대중교통수단(4.0점)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관광을 목적으로 가장 많이 방문한 경기북부 지역(복수응답 가능)으로는 가평(446건), 파주(272건), 고양(214건), 포천(208건)을 꼽았다.
경기연구원 이수진 연구위원은 “경기북부 관광은 가족과 당일(혹은 1박2일) 여행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체류형 관광지 개발에 있어 가족을 타깃으로 한 야간 프로그램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야간관광 전략과제로 ▲야간관광 활성화 거점 마련 ▲연계관광 확대 ▲차별화된 이벤트화 프로그램 ▲체계적인 안내와 홍보를 제안하고 있으며, 향후 경기북부지역 1박2일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책방향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