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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3법’ 효과?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확대
전세가 상승세도 이어져
- 기사입력2015-01-08 11:00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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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은 2015년 1월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전주에 비해 0.06%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08%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지난주의 0.04%에 비해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이에 대해 감정원은 “‘부동산 3법’ 국회 통과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시장의 기대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했다.
매매가격은 제주(0.33%), 충북(0.16%), 광주(0.16%), 대구(0.15%), 경기(0.08%), 경북(0.06%), 서울(0.0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전남(-0.06%), 세종(-0.02%)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주 대비 상승지역은 113개로 이전주의 103개에 비해 늘어났고, 보합(47→40개) 지역과 하락(28→25개) 지역은 감소했다.
전세가격은 중대형 아파트 중심으로 오름세가 확산되고 있다. 감정원은 “저금리 기조로 인해 월세전환물량이 증가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급불균형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재건축사업 추진으로 이주수요가 발생하는 지역 및 방학 학군수요 증가지역을 위주로 상승세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25%), 충북(0.25%), 광주(0.18%), 대구(0.14%), 경기(0.12%), 서울(0.09%), 경남(0.07%), 대전(0.07%) 등의 전세가가 상승했다. 충남(-0.09%), 전남(-0.05%), 세종(-0.04%)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주 대비 상승(122→129개) 지역과 하락(14→16개) 지역은 증가했고, 보합(42→33개) 지역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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