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운지 ㅣ 의료건강
식용색소 섭취량 ‘안전’한 수준
일일섭취 평균, 허용량의 0.06% 불과
- 기사입력2014-05-28 13:16
박영미 기자 (young07@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
명란젓에는 식용색소 가운데 적색 제102호가 kg당 0.69mg이 함유돼 있다.<사진=뉴시스>우리나라 국민 1인당 식용색소 일일섭취량 평균은 허용량(ADI)의 0.0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유통 중인 가공식품 23개 유형 975제품의 식용색소 함량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일일 식용색소 섭취량은 매우 적어 안전한 수준이라고 28일 발표했다.식용색소는 식품에 색을 낼 때 사용되는 합성착색료다. 황색 제4호, 황색 제5호, 적색 제2호, 적색 제3호, 적색 제40호, 적색 제102호, 청색 제1호, 청색 제2호와 녹색 제3호 등 총 9종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식품에 첨가되는 것이 허용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식용색소 평균 섭취량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조사 결과, 수산물(알)가공품과 과자로 주로 섭취하게 되는 황색 제4호의 일일추정섭취량은 6.36㎍/kg․bw/day로 ADI의 0.08%였으며, 탄산음료와 빵류에서 주로 섭취하게 되는 황색 제5호의 일일추정섭취량은 5.28㎍/kg․bw/day로 ADI의 0.13%로 나타났다.또 떡류로 주로 섭취하게 되는 적색 제3호의 일일추정섭취량이 0.28㎍/kg․bw/day로 ADI의 0.28%였으며, 과·채음료로 주로 섭취하게 되는 적색40호의 일일추정섭취량은 3.20㎍/kg․bw/day로 나타나 ADI의 0.05%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절임식품으로 주로 섭취하게 되는 적색 제102호의 일일추정섭취량도 1.67㎍/kg․bw/day로 ADI의 0.04%로 나타나는 등 우리 국민의 식용색소 일일 섭취 수준은 ADI의 최대 0.28%에 불과했다.식약처는 “국내에 유통 중인 가공식품의 식용색소 함량도 모두 사용기준에 적합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관심이 높은 식품첨가물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연차적으로 실시해 국민의 식품첨가물 안전·안심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