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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12년 연속 금융소비자단체 평가 1위
14개 손해보험사 경영공시자료 비교분석 결과
- 기사입력2014-06-09 17:48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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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좋은 손해보험회사 종합순위<자료=금융소비자연맹>
삼성화재가 12년 연속으로 금융소비자단체의 손해보험사 평가 1위를 차지했다.
금융소비자단체인 금융소비자연맹은 2013년 12월말 현재 14개 손해보험회사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 분석한 ‘2014년 좋은 손해보험회사 순위’를 9일 공개했다.
평가 결과 삼성화재에 이어 올해 처음 정식으로 평가 받은 농협손해가 2위를 차지했다. 외국사인 ACE손해와 AIG손해는 각각 6위와 7위로 중위권에 올랐다. 안정성과 건전성에서 하위로 평가된 롯데손해와 한화손해는 종합순위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책임준비금으로 평가한 안정성 순위에서는 삼성화재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농협손해가 2위, 동부화재가 3위에 올랐다. 지급여력비율 역시 삼성화재가 373.02%로 가장 높았고 AIG손해(281.44%), 동부화재(238.12%)가 뒤를 이었다. 흥국화재는 164.15%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손해보험사 소비자성 평가 역시 인지와 신뢰도에서 1위를 차지한 삼성화재가 1위에 올랐다.
10만건당 민원건수는 농협손해가 10.5건으로 가장 적었으며, 이어 삼성화재가 21.8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반면 MG손해는 50.4건으로 민원건수가 가장 많았다.
불완전판매비율은 더케이손해가 0.01%로 가장 낮았으며, AXA손해가 0.02%로 뒤를 이었다. 반면 롯데손해는 0.76%로 전년에 이어 가장 높은 불완전판매비율을 보였다.
금융소비자연맹은 2003년 이후 12년째 보험사들의 개별 결산 공시자료를 분석해 ‘좋은 보험사 평가’를 내놓고 있다. 평가부문은 보험소비자가 보험사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을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 부문으로 나누고 부문별로 가중치를 달리 줬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