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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금융 잔액 8조 육박…혁신기업 자금조달
지난해 신규로 공급된 금액만 3조905억원
- 기사입력2023-04-27 13:47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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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지난해 시중에 공급된 지식재산(IP) 금융 규모가 8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분석돼, 지식재산 금융이 혁신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IP금융은 지식재산을 활용해 자금을 융통하는 일련의 금융활동을 말하는데, 기업이 보유한 IP에 대한 가액·등급을 평가하고, 금융기관이 IP를 기반으로 투자·담보대출·보증을 실행한다.
특허청이 27일 발표한 ‘IP금융 규모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IP금융 잔액은 7조7835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신규로 공급된 금액은 3조905억원이었다.
지난해 IP금융 잔액 7조7835억원 가운데 IP투자는 1조9331억원, IP담보대출은 2조1929억원, IP보증은 3조6575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공급 기준으로는 총 3조905억원이 공급됐는데, 이 가운데 IP투자는 1조2968억원, IP담보대출은 9156억원, IP보증은 8781억원이다. 우수 특허 보유기업 등에 투자하는 신규 IP투자액은 1조2968억원으로 전년 6088억원 대비 2.1배 증가해 1조원을 최초로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목성호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지식재산에는 기업의 기술력과 그 미래가치가 집약되어 있다”며, “지식재산 금융을 통하여 혁신 기업이 자금을 보다 손쉽게 조달하고 성장해나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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