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조달 계약 196조원…6.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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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포토·인포그래픽 지난해 공공조달 계약 196조원…6.4% 증가 조달청, G-PASS 해외수출은 전년대비 25% 늘어

기사입력2023-05-03 11:42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지난해 공공조달 전체 계약규모는 196조원으로, 전년 184조2000억원 대비 11조8000억원(6.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달청은 조달정책수립·집행과 학술연구 등에 필요한 주요통계를 수록한 ‘2022 공공조달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조달 전체 계약규모 196조원은 국내총생산(GDP, 2150조6000억원)의 9.1%, 정부예산(607조7000억원)의 32.3% 수준이다.

기관별로 보면 지방자치단체 81조9000억원(41.8%), 국가기관 43조2000억원(22%), 공공기관 70조9000억원(36.2%)으로 집계됐다. 사업별로는 공사 75조6000억원(38.6%), 물품 72조7000억원(37.1%), 용역 47조7000억원(24.3%) 순이다.

조달정책 통계에는 종합쇼핑몰 운영, 우수제품 구매, 벤처나라 운영, 수출지원 등 조달청의 다양한 정책에 대한 통계도 담겼다.

그 중 우수제품은 239개 조달기업, 251개 제품이 지정돼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증가 추세이나, 공급실적은 4조원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지패스(G-PASS)기업의 해외수출 실적은 15억 달러로 전년대비 3억 달러(25.0%) 증가됐는데, 건설환경 관련 품목 실적이 전년대비 2억3000만달러(94.6%)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수출성장을 주도했다.

벤처나라 주문 실적도 1592억원으로 전년대비 337억원(2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이번 통계연보가 공공조달에 대한 국민과 조달기업의 이해를 돕고, 공공기관에서는 구매정책을 점검·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통계·데이터기반의 공정하고 투명한 구매행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통계를 생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