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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비정규직 노동자의 여가·문화 활동 지원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 지원사업’ 시행…총 1억5천만원 지원
- 기사입력2024-04-15 10:17
김범규 기자 (bgk7@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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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비정규직 노동자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경제적 이유 등으로 여가 활동이 어려운 비정규직·중소기업 노동자에게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노동자 간 연대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를 위해 경기도는 남동권·남서권·북부권에 사업 수행단체를 최종 선정하고, 각 5000만원씩 총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2023년도 경기도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 합동 발표회 모습
<사진=경기도>남동권역은 ‘여주양평 민주일반노동조합’으로 광주·성남·수원·안성·양평·여주·용인·이천·평택·하남 등 10개 시군이 해당한다. 남서권역은 ‘안양시 노동인권센터’로, 과천·광명·김포·군포·부천·시흥·안산·안양·오산·의왕·화성 등 11개 시군이다. 북부권역은 ‘고양시 노동권익센터’로, 가평·고양·구리·남양주·동두천·양주·의정부·연천·파주·포천 등 10개 시군이 해당한다.권역별 사업 수행단체는 동아리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거쳐, 올 한해 지원받을 비정규직 동아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동아리는 운영비, 문화행사 개최비 등 1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김정일 경기도 노동정책과장은 “비정규직은 고용불안으로 인한 소득 불안정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도내 207만 비정규직 노동자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기도는 작년에 총 103개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를 지원했다. 12월에는 안산시 문화예술의전당에 다양한 동아리들이 모여 밴드음악, 라인댄스, 풍물놀이 등 ‘경기도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 합동 발표회’를 열기도 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