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정보 이용 더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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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산업뉴스 창업정보 이용 더 쉬워진다 창업지원 사이트 ‘창업넷’ 확대·개편…온라인 법인설립까지

기사입력2014-12-21 14:32

채송화 기자 (songhwa0123@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중소기업청의 창업포털 대표사이트 ‘창업넷’이 확대·개편됐다. 이에 따라 창업관련 정보나 정부지원사업 등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중기청은 “창업자와 창업초기기업이 ▲창업준비 ▲창업교육 ▲창업정보 ▲창업지원사업 신청 ▲온라인 법인설립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시스템을 창업넷으로 통합해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창업넷의 도메인명이 ‘www.changupnet.go.kr’에서 ‘www.startup.go.kr’로 변경됐다. 그간 창업넷이 외국인과 외국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영문표기였던 것을 고려해 창업의 영문 명칭인 ‘스타트업’으로 변경해 국·내외 접근성을 높인 것이다. 창업넷 메인 페이지도 수요자 중심의 플랫폼으로 바뀌고 홈페이지 전체 디자인이 개선돼 가독성도 높아졌다.

개편된 창업넷 메인 페이지

창업넷 홈페이지 화면

주식회사만 온라인 법인설립이 가능했던 시스템도 개편됐다. 지난 1일부터 ▲합명 ▲합자 ▲유한 ▲유한책임 회사도 지원에 포함돼 집에서 손쉽게 법인을 설립할 수 있게 됐다. 설립과정도 전보다 간편해져 평균 설립기간이 14일에서 4일로 단축됐다.

창업넷 개편과 함께 ‘벤처·창업입지 114’ 서비스가 신규로 지원된다. 이 서비스는 창업·벤처기업에게 전국 12개의 벤처·창업 입지정보를 통합해 제공한다. 기존에 이러한 정보를 찾기 위해 관련기관 또는 단체의 홈페이지를 찾거나 직접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게 된 것이다.

창업넷 모바일 서비스 ‘창업마당’의 기능도 향상됐다. 창업마당은 ▲사업공고 ▲창업뉴스 ▲창업지원사업 안내 ▲창업교육 등을 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개편을 통해 푸시알림 기능으로 창업넷 주요정보를 휴대전화로 즉시 알려주는 서비스가 실시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창업넷이 우리나라 창업포털 대표 사이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하고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창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업넷의 방문자수는 지난해 116만명에서 올해 200만명으로, 회원수는 지난해 12만명에서 올해 16만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