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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엔진·중공업, 상장폐지 되나?
3월말까지 자본전액 잠식 소명자료 못내면 상폐 기준 해당
- 기사입력2015-02-26 10:12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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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과 STX중공업이 자본전액 잠식에 따라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렸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5일 장 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STX엔진과 STX중공업의 상장폐지 우려에 대해 안내했다.
이에 앞서 STX엔진과 STX중공업은 25일 ‘자본잠식 50%이상 또는 매출액 50억원 미만 사실 발생’ 공시에서 지난해 12월말 현재 자본전액 잠식 사실을 공시한 바 있다.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두 회사에 대해 “2014년 3월24일 자본잠식(자본금의 50/100이상 잠식) 및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감사의견한정의 사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어, 2014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일(2015.3.31)까지 자본잠식(자본금의 50/100이상 잠식) 사유 해소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유가증권시장상장규정 제48조에 따라 상장폐지기준에 해당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사유 해소를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하는 경우에는 유가증권시장상장규정 제49조에 따라 실질심사에 따른 상장적격성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감사보고서 상 감사의견이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인 경우에도 별도의 상장폐지기준에 해당돼 상장폐지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두 회사에 대해 “현재 유가증권시장 기업심사위원회 속개결정(2014.09.03)으로 인해 매매거래정지 중에 있으며, 향후 상장폐지사유 해소 여부 및 기업심사위원회 결정에 따라 매매거래정지 해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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